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상 고온/사례 (문단 편집) === 15세기 === * [[1403년]] * 1월 - 음력 12월 9일(양력 [[1월 2일]])에 큰비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으며, 12월 15일(양력 [[1월 8일]])에는 봄날씨처럼 기온이 따뜻하고 사방에 낀 안개 때문이 가까이 있는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. * 10월 - 음력 10월 3일(양력 [[10월 18일]]), [[철쭉]]꽃이 개화했다는 기록이 있다.[* [[https://m.blog.naver.com/PostView.naver?isHttpsRedirect=true&blogId=celticmaster&logNo=221276715591|철쭉꽃이 피는 시기]]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'''4월~5월''', 일부 지역은 '''6월'''까지도 피어 있기도 하다고 한다.] * 12월 - 음력 11월 29일(양력 [[12월 13일]]), 얼음이 얼지 않고 또 [[철쭉]]꽃이 피었다고 하며, [[살구]]도 열매를 맺기까지 했다. 여기까지도 놀라운데, 이번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흘 뒤인 양력 [[12월 17일]]에는 [[전라도]]에서 [[복숭아]], [[오얏]], [[오이]]가 열매를 맺기까지 했다고 한다. 그저 따뜻했다고만 하는 여타 기록들과 달리, 이처럼 간접적으로라도 고온 현상이 왔음을 자세히 묘사한 기록이 드문 것을 생각하면 흠좀무. 그리고 12월 20일에 비로소 추워졌다는 기록이 등장한다. * [[1413년]] 11월~[[1414년]] 1월 - 2달에 걸쳐 날씨가 봄과 같이 따뜻했다는 언급이 수차례나 있다. 음력 10월 23일, 10월 26일, 11월 10일, 11월 16일[* 각각 양력 11월 16일, 11월 22일, 12월 3일, 12월 9일]에 공통적으로 날씨가 봄과 같이 따뜻했다는 기록이 있으며, 특히 '''동짓날'''인 11월 20일(양력 12월 13일)에는 [[날씨]]가 따뜻하여 '''얼음이 얼지 않았다'''는 대목도 있다. 1월이 되어서도 따뜻하긴 마찬가지였는지, 급기야 음력 12월 14일(양력 1414년 1월 5일)에는 [[태종(조선)|임금]]이 이 현상을 두고 자신의 허물이라고 자책했으며, 음력 12월 21일(양력 1월 12일)에는 영의정부사와 우정승이 '''겨울 날씨가 봄같다'''[* 더 정확히는 "겨울 날씨가 봄과 같고, 목가(木稼)가 눈과 같고, 비가 크게 오고,~~ '''양력 1월에??'''~~ 천둥이 울고 번개가 크게 쳐서 천재지변이 여러 번 일어나는 상황에 어찌 이 관직에 있을 수 있겠냐"라고 한다.]는 이유를 들어 사직을 청하고 임금이 들어주지 않는 기록도 있다. 이 기록을 끝으로 날씨에 대한 기록이 더 이상 없어서 1월 13일 이후로 다시 원래 겨울 날씨로 돌아간 듯. * [[1425년]] 12월 ~ [[1426년]] 1월 - 음력 1425년 11월 14일(양력 1425년 12월 23일)자 기록에 임금이 "[[한파|겨울에는 추워야 마땅한데]] 일기가 따뜻하고, 눈이 와야 마땅한데 눈이 오지 아니하니, 이는 심히 상서롭지 못하다."라고 발언하는 기록이 있으며, 이에 [[조말생]]이 "[[2019년 12월-2020년 3월 이상 고온|겨울에 춥지 아니하면 반드시 봄 추위가 있고]][* 이는 수백 년이 지난 뒤에도 유효한 현상이다. 당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1915년 12월~1916년 2월과 꽃샘추위가 뒷북을 쳤던 3~4월이 그러했으며, 가장 최근인 2019년 12월~2020년 3월과 쌀쌀했던 4월도 그러했다. 2021년은 1월 중순~4월이 쭉 고온을 보여 벗어나나 싶었으나, 이때는 '''5월'''이 저온이었다.], 보리와 밀은 무성할 것입니다."라고 대답하는 기록이 있다. 1월에도 이 고온 현상이 계속되었는지, 12월 8일(양력 1426년 1월 16일)자 기록에는 "금년(올해) 여름은 [[가뭄|가물더니]], 겨울은 지나치게 따뜻하다. 12월은 얼음을 저장하는 계절인데, 날씨가 봄처럼 따뜻하여 얼음을 저장할 수 없고, 또 어제는 짙은 안개가 끼었으므로...(후략)[* 이 뒤는 [[세종(조선)|임금]]이 자신을 자책하고 신하들과 문답을 나눈 기록이다.]"라고 되어있다. 상기한 양력 날짜에서 보이듯, 현대에도 심하면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기도 하는 1월임에도 '''얼음을 저장하지 못할 정도로''' 고온 현상이 판을 친 듯 하다. 게다가 2월에 [[한양 대화재]]가 발생하기도 할 정도로[* 시작은 인재(人災)였으나, 순식간에 바람을 타고 광범위한 지역으로 번졌다고 한다.] 아주 건조하기도 했던 모양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